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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온 다섯번째 기도편지

  • 이정근
  • 조회 : 1155
  • 2014.12.02 오전 10:06

필리핀에서 온 다섯 번째 기도편지

   

샬 롬!

얼마 전 한국에 있는 권사님으로부터 사진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여기서는 가을 단풍을 못 볼 것 같다면서 단풍 사진을 보내 주셨습니다. 그 사진을 보니 하나님께서 한국을 얼마나 사랑하시고 축복하시는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한국의 첫 눈 소식을 들었습니다. 눈 소식을 들으니 여기가 한국에서 얼마나 멀리 있는가를 실감하게 됩니다. 필리핀 현지인들은 눈 한 번 보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첫 눈이 와서 그런가 아이들도 눈을 보고 싶다고 이야기도 합니다. 추운 날씨 속에서 건강 조심하시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또한 연말이라 한해를 정리하고 내년을 계획하는 일에 얼마나 많이 분주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마지막까지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내년에는 더욱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와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지난번 기도편지에도 기도제목을 함께 나누었지만, 언어훈련을 마무리 하고, 사역지를 위해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 가운데 좋은 사역지와 좋은 동역자를 만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1. 사역지와 좋은 동역자를 만났습니다.

제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은 필리핀 비사야스 지역 바콜로드시티입니다. 이곳에서 하나님은 저에게 현지인들을 섬길 수 있는 사역지를 보여주셨습니다. 그 지역이 바로 아라오라는 지역입니다. 아라오지역은 바콜로드시티 항구 주변에 있는 빈민촌이 국가 정책으로 인해 이주하면서 새롭게 형성되는 지역입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이미 이주를 했고, 내년 4월까지 모든 사람들이 이주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감사한 것은 이곳을 함께 섬길 수 있는 현지 목사님을 만난 것입니다. ‘아벨목사님이신데, 참 성실하고 열정이 넘치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함께 협력하여 하나님의 교회를 확장시키려고 합니다.



가운데 붉은 옷을 입고 있는 분이 아벨목사님이십니다.

   

2. ‘아라오지역에서의 새로운 비전을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지역을 보여주시며 그곳에서 교회를 중심으로 복음을 증거 하게 하셨습니다. 지금은 교회 토지를 매입하여 교회를 건축 중에 있습니다.









아직 교회가 건축 중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벨목사님과 현지 그리스도인들이 매주 토요일마다 한 시간씩 성경공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지인들의 기도로 세워지는 교회임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또한 이 지역에서 학원선교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학원선교를 위해 준비하면서 법인을 만드는 중에 있습니다. 법인을 만드는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그래서 학교와 교회와 가정이 하나 되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신앙공동체가 형성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3. 기도제목

1. 가족 모두의 건강과 현지적응, 언어훈련, 아이들의 학교적응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옵소서.

2. 매일 성령 충만한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매일 기도회를 통해 성령의 능력을 공급받도록)

3. 교회 건축이 은혜 가운데 세워지게 하시고, 재정적으로 어려움이 없게 하옵소서.

4. 법인발급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사역을 위해 기도후원자들의 지속적인 기도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끊임없는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저희들도 기도후원자들을 위해 매일 기도하고 있습니다. 기도로 영적 교재를 이루며 하나님의 비전을 이루어가기를 소원합니다.

   

2014122

이정근, 유은혜 (단열, 다빗, 하엘)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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