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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 않는 옷 내어 놓기

  • 강순흥
  • 조회 : 982
  • 2012.05.15 오후 12:59

<목회서신 제 78>

 

<입지 않는 옷 내어 놓기>

 

   얼마 전 <유행에 민감하지 않아도 됩니다>라는 칼럼을 적었습니다. 그랬더니 어느 교우가 그럴 줄 몰랐다고 했습니. 다시 봤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미소를 짓는 것을 보면서 그리 나쁘게 생각하지는 않았던 것 같았습니다.

   그러면서 목사님은 입다 남은 옷은 어떻게 하세요?”라고 물었습니다. , 저도 세월이 지나면서 입지 못하는 옷이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던 결혼 예복은 실은 바지가 많이 헤어졌습니다. 그런데 윗옷은 다행히 콤비로 맞춰 입어도 되는 옷이기에 여전히 즐겨 입습니다. 그런데 또 어떤 옷은 제 체형이 변하여 입지 못하는 옷들이 있습니다. 그런 옷들은 실은 미국에서는 교회에서 정기적으로 실시하던 선교 바자회나, 굿윌 선교 단체에 기증했었습니다. 때로 집에서 실시하는 거라지 세일을 통해 재활용 합니다.

   지난번 제가 미국 생활을 정돈하고 입국할 때 거의 대부분 그렇게 했습니다. 그가운데 즐겨 입던 가죽점퍼 2벌은 제가 좋아하던 것이어서 들고 왔다가, 막상 들어와 보니 입을 경우없어서 지난여름 몽골 선교팀에 기증했었습니다. 후에 들은 기지만 공항 세관에서 압류 당했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좋습니다. 요한 사람들에게 전해지면 좋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자녀들은 옷이나, 신발이나, 가방 등에 쉽게 싫증을 내기 때문에 멀쩡한 것들은 내어버리기가 십상인데. 그럴 필요 없습니다. 모아서 자선 기관이나, 저희 교회 선교 바자회 때 내어놓으면 필요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특히 오늘처럼 선교 바자회 하는 날에 적합합니다. 제가 오늘 칼럼을 미리 적었어야하는데, 좀 아쉽습니다. 아니면 웃교회 안디옥 교회는 선교 바자회로 이미 유명합니다. 록 우리교회 행사는 아니어도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용된다면 얼마든지 협력해서 기증하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은 필요 없어도 그것이 다른 형제나 이웃에게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제 미국생활 초기에는 많은 필수품을 그렇게 구입했습니다. 저희 교회에는 마침 몽골교회 교우와 커뮤니티있습니다. 이들을 위해서라도 한번 기회를 만들어 바자회를 열면 좋겠습니다. 그 때는 헌옷이라도 좀 세탁도 하고, 다듬어서 내어놓으면 은혜와 사랑은 두 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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