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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된 만남과 유혹을 벗어나기

  • 강순흥
  • 조회 : 1021
  • 2012.05.23 오전 10:17

<목회서신 제 79>

 

<복된 만남과 유혹을 벗어나기>

 

세상에서 가장 마음을 아프게 하는 일 중에 하나가 바로 믿는 사람에게 배신을 당하는 것입니다. 철저하게 믿고 자신의 모든 것을 맡겼던 사람이 자신을 감쪽같이 속이고 배신했을 때 사람들은 너무나 큰 상처를 받습니다. 그래서 믿고 사랑했던 부부일수록 배신감 때문에 더 큰 파국을 맞게 되고 심지어 극단적인 일까지 일어나는 것입니다.

최근 어느 신문기사에 제가 크리스천이기에 좋아하는 최경선수에 관한 소식이 실렸습니다. 미국에서 프로골퍼로 활동하는 최경주 선수와 부인이 바로 이같은 배신의 희생자가 된 것 입니다. 미국 프로골프 PGA 대회에 참가하느라 한국 재산을 관리하기 힘들었던 최선수 부부는 부하 여직원에게 회계업무 뿐만 아니라 개인 노후연금, 보험은 물론 주식투자까지 맡겼습니다. 처음에 워낙 성실하게 일을 잘 처리해 신임을 얻었기 때문에 크리스천인 최선수와 부인은 이 여직원에게 통장 관리까지 일임하고 확인조차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여직원이 최선수의 재산을 노리고 접근한 한 잘생긴 남성을 나이트클럽에서 만나면서 모든 것이 뒤틀어졌습니. 이 남성은 여직원을 조종하며 최선수의 주식을 임의로 처분해 챙기고 은행예금은 물론 보험사에 가입된 노후연금까지 마음로 해약해 돈을 챙겼다고 합니다. 2010년 말부터 시작된 들의 범죄행각은 지난해 8월까지 8개월 이상 계속됐지만 최선수 부부는 이같은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었습니다.

최경주 선수 부부는 결국 쓰라린 가슴을 진정시키고 두 남녀를 서울지검에 고소했고 검찰은 최근 용의자들을 사기, 업무상 횡령혐의로 구속기소했습니다. 믿었던 사람으로 인하여 최경주 선수 내외는 심한 마음고생을 겪었다고 합니다.

이 여직원은 만나지 말아야 할 사람을 만남으로 인하여 자신큰 죄를 짓게 되었다고 했으며, 나아가 한 순간의 유혹으로 믿음을 배신으로 돌려주게 되었다고 뒤늦게 후회하고 있답니다.

가정의 달이기에 성결한 가정을 생각하며 살아가는 교우들에만남의 축복과 유혹을 벗어날 수 있기를 소망하여 적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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