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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단의 3대 요소를 갖추었습니다

  • 강순흥
  • 조회 : 1120
  • 2011.08.15 오전 11:21

<목회서신 제39호 >

 

<제단의 3대 요소를 갖추었습니다>

 

   교회의 제단에 갖추어야 할 3가지의 기본적인 요소가 있다고 했습니다. 첫째는 강단 위 십자가 밑에 놓이는 말씀단이요, 두 번째는 성찬단이요, 세 번째는 세례소입니다. 이 세가지는 말씀과 성찬과 세례를 감당하는 거룩한 도구들입니다.

   그래서 제가 부임한 이래 이 세 가지를 다시 갖추겠다고 당회에서 결정한 후 목회자 칼럼 4호와 14호을 통해 교회앞에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특히 2월 20일자 목회자 칼럼이 나간 이후 자발적으로 이 성물을 헌물하는 교우들이 생겼습니다.

   1) 우선 말씀단은 이혁종 집사 (유봉좌 집사) 가정에서 헌물하셨습니다. 하얀 인조 대리석으로 제작하여 헌물하셨고, 말씀단 위의 성경과 성경 받침대는 기존의 성물을 그래도 사용하였습니다.

   2) 성찬단은 기존 사용하던 성찬단을 복원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귀하게 사용될 수 있기에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성찬대 위에 놓인 성찬도구들은 이경미 집사 (정현준 집사) 가정에서 헌물하셨습니다. 특히 이 집사님이 손수 성찬용 잔과 접시, 주전자들을 직접 빚어서 제작하였습니다.

   아울러 성경받침대와 성찬 도구를 받쳐주는 하얀 받침보는 황정숙 집사님이 직접 제작하여주셨습니다.

   3) 세레소는 박은옥 집사님이 헌물하시게 됩니다. 이것 또한 하얀 인조대리석을 사용하여 팔각으로 특별히 제작하였습니다. 디자인은 제가 미국에서 사용하던 모형을 토대로 고안하였고, 제작은 이혁종 집사님을 통해 특별 주문하였습니다. 세례수를 담는 그릇은 기존의 도구가 훌륭하기에 그대로 사용하게 됩니다.

   4) 아울러 제단의 양초를 밝혀줄 촛불 점화기 (Candle Stick)도 박은옥 집사님이 헌물하여 주셨습니다. 이 제단용 촛불 점화기는 결혼예식에서도 사용될 것입니다.

   이렇게 하여 교회의 제단에 필수적인 요소들을 모두 갖추게 되었습니다. 헌물하신 분들은 한결같이 이름을 밝히기를 원치 아니하시지만 헌물의 참된 은혜를 나누고 성물의 기록을 위해 적어보았습니다.

한가지 더 남은 과제가 있다면 교회당 앞에 전자 전광판을 제작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교회가 좀 더 밝게 증거되기를 소망합니다. 이 일을 위해서도 함께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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