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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휴가가 되십시요

  • 강순흥
  • 조회 : 946
  • 2012.08.07 오전 09:58

<목회서신 제 90>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휴가가 되십시요>

 

   연일 폭염이 계속되면서 건강에 염려가 될 만큼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나아가 사회가 복잡해지면서 사람들이 겪는 문제도 더욱 복잡하고 다양해졌습니다. 그 복잡하다양한 문제만큼이나 사람들은 지쳐 있습니다. 모두들 피곤하다고 아우성입니다. 누적된 피로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만성질환을 앓고 있습니다. 편두, 심장병, 위궤양, 당뇨병 등으고통받고 있습니다. 이런 현대병은 지나친 육체적 활동도 원인이 되지만 정신적인 요인에서 비롯된 경우가 더 많습니. 지나친 욕심과 욕구 좌절, 불안과 염려, 생의 목적 상실과 죄책감 같은 내면적 갈등입니다.

   지쳐 있는 사람들이 회복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적당한 쉼이 필요합니다. 쉼표없는 악보가 불가능한 것처럼, 우리의 삶에도 휴식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휴가철을 맞아 과 들과 바다와 계곡으로 바캉스를 떠납니다. 매년 휴가철이 돌아오면 소문난 국내 휴양지는 발 디딜 틈 없이 비좁습니다. 이제는 국내가 좁아 여름이 시작되기가 무섭게 항공권은 매진됩니다. 현대인에게 그만큼 휴식이 절실하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고통받고 있는 질병이나 피로는 무엇보다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소외되어 있는 데서 기인합니다.󰡓모든 질병보이지 않는 정신과 영혼 문제로 보고 있는 폴 투르니에 박사이 말은 세상에서 완전한 휴식을 찾을 수 없음을 나타내 줍니.

   온전한 회복과 치유 그리고 휴식은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새 힘을 받는 데서부터 진정한 휴식이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느 곳이든지 주님과 함께 머무는 곳에서 쉼을 얻으면 좋겠습니다. 구태여 멋있는 휴양지가 아니더라도 일상의 소음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는 조용한 공간이면 그 곳이 진정한 휴식처가 될 수 있습니.

   정신적인 피로가 누적된 사람은 바다를 찾는 것이 좋습니. 반대로 육체적인 피로가 많은 사람은 산을 찾아 쉬는 것이 좋습니다. 바다는 동적인 삶을 만들고 산은 정적으로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휴식은 반대로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굳이 교회와 집을 떠날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어찌하든 기를 완전히 비우고 조용히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십시. 그리고 성령의 도움을 받아 그 음성을 깊이 묵상하는 가운데 진실된 자기 모습을 찾는 재창조의 시간을 가지십시오.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휴가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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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휴가가 되십시요
  • 2012-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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