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절이 깊어갑니다
<목회서신 제 56호>
<대림절이 깊어갑니다>
기독교에는 두 개의 절기가 있습니다. 성탄절과 부활절입니다. 영적으로 기독교를 상징하는 두 개의 기둥입니다. 전자는 주님의 탄생을 기뻐하는 축제적인
삶이라면, 후자는 주님의 고난을
통한 승리의 삶을 상징합니다.
주님이 이 땅에 오심을 기대하고,
맞이하는 대림절, 혹은 강림절에는
교회에서는 4번의 촛불을 제단에
밝히게 됩니다. 이 촛불에는 각기
다른 영적의미가 있습니다. 오늘은
바로 그 대림절 촛불의 영적의미를
함께 상고하려고 합니다.
<강림절 1째 주일: 희망, Hope> - 본문: 누가복음 1:26~38
이 촛불은 소망을 나타냅니다. 오래 전 유대사람들은 메시야를 기다리는 희망이 있었습니다. 초의 색깔은 보라색입니다.
<강림절 2째 주일: 평화, Peace> - 본문: 요한복음 14:27
예수님은 우리에게 평화를 주신 분입니다. 이 촛불은 예수님이 우리의생활에 주신 평화를 위한 것입니다. 초의 색깔은 보라색입니다.
<강림절 3째 주일: 사랑, Love> - 본문: 요한1서 4:7~12
이 촛불은 모든 사람을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 위에 오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예수님의 사랑을 나타냅니다. 초의 색깔은 보라색입니다.
<강림절 4째 주일: 기쁨, Joy> - 본문: 누가복음 2:8~20
이 촛불은 기쁨을 나타냅니다. 예수님의 오심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이 성취되는 기쁨을 가질 수 있습니다. 초의 색깔은 분홍색입니다.
오늘 대림절 3번 째 주일을 맞이하게 되면서 사랑의 촛불을 밝히는 셈입니다. 이번 대림절 기간동안 주의 길을 예배하라하신 말씀처럼, 낮은 자에게는 소망을, 높은 자에게는 낮아지는 겸손을 이루고 주의 평강이 온누리에 온전히 증거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