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제 62호>

<거룩한 결심 - 4>

   새해 들어 거룩한 결심, 4번째 말씀입니다.

   8. 구좌헌금이 있습니다.

   구좌헌금은 저희 교회가 계획하고 실행하는 40여 가지의 사역을 위해 지정 헌금하는 제도입니다. 목적헌금이 개인이 기도하고, 소명 받아 드리는 헌금이라면, 구좌헌금은 이미 지정된 사역에 헌금하는 일입니다. 예를 들면, 주일 친교 식사는 사역비가 일부 책정되어있지만 구좌헌금이 보충되어야만 사역을 완수할 수 있습니다. 교육기관이나 여타의 많은 부서에도 교우들의 구좌헌금이 요청됩니다. 이에 관한 문의는 목회자나, 재정담당자, 장로님들에게 문의하시면 친절하게 안내하여 드릴 것입니다.

   9. 기도처소 헌금이 요청됩니다.

   지난 성탄절을 기해 완공하려던 기도처소가 예정보다 늦어졌지만 거의 완성되었습니다. 장소에 관해 마음 쓰이는 부분도 있었지만 (지난 해 목회자 칼럼 54호: 12월 4일자 주보 참조) 주님을 향한 희년교회의 영적 심장이 되기를 소망하여 완전히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그리고 온 교우들이 중보하며 기도할 최적의 장소로 시공을 맡으신 서성원집사님이 최선으로 잘 지어주셨습니다.

   3개의 방으로 되어있는데, 10여명의 중보기도 팀이 함께 할 수 있는 대형 <겟세마네 방>과 목원들이 함께할 수 있는 중형 <엘리야의 방>, 그리고 개인이 홀로 기도할 수 있는 소형 <안나의 방>입니다. 현재까지 소요된 건축비는 약 1500만원입니다. 지금까지 들어온 지정헌금은 약 450만원입니다.

   저는 이번 기도처소 건축비는 교우들이 기도하는 가운데 채워지도록 간구하고 있습니다. 겟세마네 기도방은 500만원, 엘리야 방은 300만원, 그리고 안나 기도방은 200만원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각 방을 개인이 지정하여 헌금할 수 있습니다. 혹은 십시일반으로 합력하여 헌금할 수 있습니다. 그리하면 평생을 두고 개인의 가슴판에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새겨지게 될 것이며, 하나님의 생명책에 영원히 기록되어 질 것입니다. 헌금방법은 목회자와 혹은 담당 장로님들과 상의하시면 됩니다.

   지금까지도 그러했거니와 새해에도 교우들은 이 목적 헌금에 적극 동참해주셔야 합니다. 어차피 우리는 하나님의 목적을 위해 물질을 얻습니다. 그리고 축복을 받은 민족임이 확실합니다. 이번 기회에 “어떻게 하면 내가 좀 도울 수 있을까? 오늘도 어디에 좀 써볼까?” 거룩한 고민에 기쁨으로 결단하는 주의 백성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서 금년 한해 자원하여 드리는 기쁨이 온 교우들에게 함께하시기를 간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