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제 26호>

<교육담당 사역자를 선임 하였습니다>

   지난 수개월동안 기도해오던 청년부와 아동부를 담당하실 사역자를 마침내 구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부임하시는 엄익주 전도사님은 2001년 한신대학교 신학부를 졸업하신 후, 2008년에 한신대학원에서 기독교 교육으로 석사학위를 받으신 교육 전문가이십니다. 신학교 시절에 이천 선린교회에서 교육전도사로 섬기시다가 2003년부터 2099년까지 온양교회에서 교육전도사로 사역하셨습니다. 이후 캄보디아에 1년간 파송되어 선교사로 사역하신 경험이 있으며, 지난 1년 동안은 기장 여신도회 파송 선교사로 한국교회 여성 연합회에서 사역하던 중에 금번 저희 교회의 교육담당 사역자로 부름을 받게 된 것입니다.

   교육에 관한 사역외에도 엄익주 전도사님은 사역의 여러 분야를 다양하게 경험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미 저희 교단의 준목에 해당하는 인턴과정을 마치셨기에 준목의 모든 자격을 갖추신 분이지만 아직 소속노회로부터 인허를 받지 않았기에 현재로서는 전도사로 부임하게 된 것입니다.

   실은 그간 교우들과 약속한 영혼 구원에 강한 영성을 갖추신 사역자를 구하는 일이 쉽지 않았기에 청빙이 늦어졌습니다. 그러다가 엄익주 전도사님을 만나고 나서 그의 사역에 대한 열정과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명이 분명하였기에 청빙하게 된 것입니다. 특히 청년들과 자녀들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강한 분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난 주일 이미 청년부 예배에서 말씀을 증거한 바 있거니와 장로님들도 첫 만남을 통해 강한 열정과 교육에 대한 비전과 소명을 보시고 주저없이 교육담당 사역자로 청빙하게 된 것입니다.

   당분간 엄전도사님은 아동부와 청년부의 사역에 집중하실 것이지만 전담사역자이기에 후반기 사역에는 교구관리의 일부도 담당하실 것이며, 찬양과 양육사역에도 헌신할 수 있는 기회가 속히 오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교우들에게 당부할 것이 한가지 있습니다. 사역자가 더욱 온전히 교육사역을 이룰 수 있도록 후원하는 일입니다. 교육은 전담 사역자만 오시면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마치 아이를 학교에 보내면 모든 교육이 저절로 해결되는 것이 아닌 것처럼 좋은 교역자를 초빙케 되었다면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더욱 힘써 교육사역을 이룰 때가 되었습니다. 교사들은 교역자로부터 훈련을 받아 자녀들을 잘 양육하며, 학부모와 온 교우들은 기도와 함께 물심양면 후원해야합니다.

   엄전도사님은 한신대학교와 대학원을 졸업하신 김형렬 사부와 결혼하였지만 아직 자녀는 없습니다. 오는 수요일 이사를 마치면 김사부는 여전히 충남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진행하며 연구원 생활을 지속할 것입니다.

   다시한번 교회의 열망을 믿고 기디려온 자녀들과 청년, 그리고 교사와 모든 교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