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제가 희년교회에 부임한지 6개월이 지났습니다. 갑작스런 희년교회의 청빙을 주님의 뜻으로 받아들이고 지난 추수감사주일에 귀국하여 오로지 주님만 바라보고 정신없이 달려온 듯합니다.

이제 제가 잠시 미국을 다녀와야 될 것 같습니다. 지난 부임 때 갑작스레 귀국하다보니 미국 생활을 정리하지 못한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물론 하나님의 일을 해야 하는 종으로 모든 것을 주의 뜻으로 알고 접고, 내려놓고, 포기하고 귀국했지만 마무리를 지어야 할 일들이 있습니다. 목회자이기 전에 한 아비로 자녀들을 위해 책임져야 할 부분과 갑작스런 귀국으로 정돈하지 못한 부분 등, 적지 않은 일들이 남아 있기에 이번에 이런 일들을 정돈해야 합니다.

이번 출타는 5월 24일에 출국하여 6월 10일에 자녀들과 함께 온 가족이 함께 귀국합니다. 되도록 주일을 비우지 않으려고 그렇게 일정을 잡았습니다.

이 기간 동안 강단은 저희 교회 사역자를 중심으로 정했습니다. 예외가 있다면, 저희 교회 원로권사로 섬기시다가 소정의 신학 수업을 마치시고, 얼마 전에 안수 받으신 최항우목사와 노회가 요청한 도시와 농촌 목회자간의 강단교류로 선정되신 덕동교회의 정월주목사를 주일 오후에 초청한 일입니다.

   1. 주일 1, 2, 3 부 예배는 이정근목사가 담당합니다.

   2. 주일 오후예배는 이길구목사와 정월주목사

   3. 수요예배는 박인순전도사, 엄익주전도사, 최항우목사입니다.

   4. 금요기도회는 이정근목사, 박인순전도사, 엄익주전도사입니다.

   5. 주일 새벽기도회는 박인순전도사, 월요일은 엄익주전도사

      그리고 화-금요일은 이정근목사입니다.

날짜별로 스케줄을 다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5월 25일 (수)- 박인순전도사,        5월 27일 (금)- 이정근목사

   5월 29일 (주일) 1-3부- 이정근목사 / 오후- 이길구목사

   6월 1일 (수)- 엄익주전도사          6월 3일 (금)- 박인순전도사

   6월 5일 (주일) 1-3부- 이정근목사 / 오후- 정월주목사

   6월 8일 (수)- 최항우목사            6월 10일 (금)- 엄익주전도사

이번 출타기간동안 교우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강단을 인도하실 사역자들을 위해 배나 기도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제가 미국 방문동안 정돈하고 해결해야 할 일, 그리고 이삿짐도 일부 보내게 됩니다. 이런 모든 일들이 순적히 이뤄지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오.

이번 기간 동안 강단권은 부목사에게 위임하였고, 사역의 치리와 행정에 관한 것은 당회에 위임하였습니다. 심방과 돌봄은 초원지기와 목자들이 사역자들과 함께 변함없이 더욱 충성스럽게 헌신하실 것입니다.

저희 교회는 이미 평신도 사역에 헌신이 강한 교회입니다. 그래서 저도 안심이 됩니다. 건강하게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이 기간 동안 변함없는 주의 섭리와 돌보심이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